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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화순 만원아파트 청년형 경쟁률 12:1...여전히 관심 높아

(앵커)
지난해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은
화순군 만원아파트가  
올해 입주자 모집을 마감했습니다. 

청년형 주택의 경우 
1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요. 

집값에 부담을 느낀 청년들이
지자체 임대아파트 사업에
관심으로 보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한
화순의 만원아파트.

66제곱미터 규모로, 화순읍에 위치했습니다. 

입주자는 월세 1만 원과 관리비만 내면 됩니다.  

보증금 4,800만 원은 화순군이 지원합니다. 

작년 100호 입주자 모집에 
1,400여 명이 지원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 100호 입주자 모집에는 
657명이 신청했습니다. 

각각 50호를 모집하는데, 
청년 600여 명, 신혼부부 50여 명이 
접수했는데요. 

청년형이 12: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주거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데다,
광주와도 멀지 않아,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엇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자 중 절반가량이 
화순 아닌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때문에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 6년까지만 살 수 있고
그 이후에는 다른 곳으로 
거주지를 옮겨야 해서,
이들이 지역에 완전히 정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
"관공서나 문화시설, 마트, 교통 등이 
아주 안정적으로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거주를 하지 않을까.."

화순군은 오는 30일 
입주자 추첨 대상자를 발표하고, 
추첨일을 공고할 계획입니다. 

한편, 나주시 0원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30호에 더해
올해 70호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원자는 어제(25일)까지 45명으로,
나주시는 마감일인 오늘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주 0원아파트는
나주 지역에서 일할 경우 신청 가능하며, 
1인가구의 경우 
한 집에 2명 배정에 동의해야
입주자 선정 시 우선순위가 됩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화순군 #나주시 #만원아파트 #0원아파트 #청년임대주택  


김초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혁신 담당

"더 따뜻하게 더 날카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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