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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예인돼오던 해상 바지선이
고흥 앞바다에 두 달이 넘도록 침몰돼있습니다.
특히 수심이 낮아
근처를 다니는 어선의 안전이 우려됩니다.
채솔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고흥군 금산면의 한 조선소 앞 바다.
이 곳은 공유수면입니다.
s/u그런데 이곳에
해상 바지선, 플로팅독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지난 3월 초, 한 조선소가
길이 80m, 폭 12m, 높이 20m 규모의 바지선을
일본에서 사서 예인해 오다
고흥 앞바다 공유수면에 빠뜨린겁니다.
수심 역시 20m 정도로 깊지 않기 때문에
야간이나 만조 때 지나는 어선이
바지선을 보지 못한다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동안 고흥군은
기름 유출을 막고 부표를 설치한 다음,
선박 소유자에게 인양 명령을 내렸지만
인양은 아직까지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INT▶
해상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해경은
위험구역을 설정해서
수시로 모니터링을 하는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
공유수면은 국가 소유의 수면으로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없는 구역인데
플로팅 독이 두 달이 넘도록
침몰해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인양이 시작돼도 완료하는 데까지는
최소 한 달 이상이 소요돼
주변을 항해하는 대형 선박이나 어선의
사고 발생 우려도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채솔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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