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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생산량이 줄고 정부의 시장격리
물량도 확정됐지만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산지에서는 다음 달 초쯤 올해 쌀값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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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공식 발표한 올해 쌀 생산량은
4백19만 7천 톤.
지난해보다 13만 톤이 줄었고
지난달 발표한 예상수확량보다 5천 톤이
적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정부의 쌀 시장격리 물량은
신곡 수요량 3백89만 8천 톤을 초과한
29만 9천톤으로 확정됐습니다.
정부가 이미 발표한 25만 톤보다
4만 9천톤을 더 사들이지만
쌀값 하락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C/G] 지난 달 6일 정부가 쌀값 대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반응하지 않다가 이후
지난달 25일 13만 원선이 무너졌고
올해 공식 수확량이 나온 지난 15일까지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INT▶ 조기영 차장[농협전남지역본부]
/정부의 (쌀값) 대책이나 생산량 등이 발표된
이후에 다소 시차를 두고 시장에서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남에서도 정부비축과 농협 자체매입이
추진되고 있지만 일부 농가는 쌀값이 너무
떨어져 출하를 미루면서 매입실적도 부진합니다
◀INT▶ 박도상 조합장 [영암농협]
/예년보다 10%정도 적게 출하됐고 올해
가격은 12월 중순쯤 확정해서 농가에 정산해줄 계획입니다./
정부는 쌀값 차액을 변동직불금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세계무역기구의 보조한도는
10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평균 가격이
20킬로그램에 3만 2천602원까지입니다.
S/U]쌀값이 세계무역기구의 감축보조대상
한도 밑으로 떨어지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농민이 안게 됩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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