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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궂은 날씨에도 '즐거운 어린이날' 만끽

(앵커)
어린이날인 오늘(5)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궂은 날씨에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했던 
수많은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장소를 실내로 
변경했습니다. 

아쉽게도 야외에서 뛰어 놀지는 못했지만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즐거운 어린이날을
만끽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려한 조명 사이로  
중생대 공룡들이 살아있는 듯 움직입니다.   

낯선 풍경에 유모차 속 꼬마는 
무서워 울음보를 터뜨리고..  

상상으로만 만나던 공룡의 
웅장한 자태를 처음 본 아이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 최가희 / 최현구 / 무안군
"머리가 제 몸통의 거의 절반보다 큰 거예요.
그래서 제가 엄청 놀랐어요. 원래 공룡이
아빠가 작은 공룡이 좀 많다고 했는데..."

해남 공룡대축제장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야외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행사들은 실내로 
자리를 옮겨 그대로 진행됐습니다. 

* 지민주 / 지민서 / 목포시
"화산폭발 만들었어요. 이게 막 재료만 넣었는데도
막 
부글부글 끓어서 올라오니까 신기했어요."

목포자연사박물관도 어린이날을 맞아
장기자랑 행사가 열렸습니다.

저마다 흥겨운 춤사위로
숨겨진 끼 발산에 
나섰습니다. 

* 김애성 / 김애은 / 목포시 
"저희 둘의 꿈은 동생은 아이돌이고 저는 배우예요.
(평소) 기회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한번 해보고 싶어서 
자신 있게 나갔어요."

토요일부터 함평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갓 나온 우유와 치즈로 요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백서율 / 광주광역시 
"우유 치즈 러스크 만들기랑 
젖소 블록 만들기를 해서 재밌었어요. 
그리고 엄마, 아빠랑 또 오고 싶어요. "

함평 도심속목장나들이 행사는
함평 나비대축제장 내에서 6일까지 계속됩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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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