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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서 풀었던 문제가 중간고사에"..광주 모 고교 재시험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내신 시험 문항이 학원 문제지와 일치한 것으로 드러나
재시험이 치러졌습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중간고사 독서 과목 26문항 중 절반이
인근 학원에서 사용한 문제지 문항과
일치한다는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교육당국의 조사 결과,
독서 과목 출제를 맡은 교사가
사설 학습자료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예상 문제들을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내신 시험 문제로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교 측은 시험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보고
재시험을 진행했으며,
시교육청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자체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다현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이다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