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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직원 남성탈의실 대기' 조선소 부당징계 논란


여성 직원을 남성 탈의실 등에
대기시키며 직무와 관련없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고 지시한 뒤
해당 기간의 임금을 주지 않은
삼호중공업의 하청업체를 두고
부당 징계와 갑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국금속노조는
피해 여성이 앞서
'안전수칙 위반 건을 원청에 신고했다'는
의심을 사 이같은 부당 징계를 받았으며,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는 동시에
직무와 관계없는 청소 업무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금속노조 측은 해당 업체를
고용노동지청에 신고하는 한편,
공개 사과와 체불 임금 지급 등을
요구했습니다.



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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