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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착한 기업에 관심을...

(리포트)
요즘 사회적 기업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되죠

'고용 창출'과 같이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면서 돈도 버는 기업을 말합니다.

사회적 협동조합과 마을기업까지 통칭해서
사회적 경제 조직체라고도 합니다.

광주에는 이 사회적 경제 조직체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
지역경제의 한 축이 되기위해서는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화장지와 양초를 생산하는 이 곳은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이자 사회적 기업입니다.

지적 장애인 40여명이 자활의 꿈을 키워가는
공간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주문이 꾸준히 늘면서
올해 매출 3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고,
내년에는 5명 정도를 추가 고용할 계획입니다.

◀INT▶
문성극 대표/ 엠마우스 산업
"현재 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게에도 고용의 혜택이 공유되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런 계획을 갖고 있고"

(cg) 광주에는 이같은 사회적 경제 조직이
인구 10만명 당 47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전국 평균의 2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cg2)
하지만 이들 사회적 기업의 평균 매출액과
협동조합의 조합당 출자금 모두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광주,전남의 취약한 산업 기반이
사회적 경제 조직의 경제 활동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때문에 사회적 경제 조직의 가치와 중요성을
보다 널리 알리고, 공공 부문의 협력과 지원이
더 활발히 이뤄지는 제도적 환경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INT▶
나주몽 교수 /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스스로가 가치 창출에 기여한다는 것을 인식하면 그런 부분이 확산되면 우리가 따뜻한 경제를 실현시킬 수 있지 않을까"

착한 생산과 착한 소비로도 불리는
사회적 경제의 확산을 통해
사회 양극화와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움직임이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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