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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중 학생 공동수업

정율성 음악제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광주와 전남 어린이들이
중국 학교를 방문해 친교의 시간을 갖졌습니다.

또 중국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해준
정율성 선생의 묘지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베이징 도심에서 버스로 두시간 정도 떨어진
외곽지역.

우리나라로 치면 국립 현중원인 이곳에
중국의 3대 음악가 정율성 선생이
잠들어 있습니다.

광주에서 태어나 먼 이국땅 중국에서
항일 운동에 헌신했던 고인은
나라를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했던 마음을
아름다운 노래에 담아 후손들에게 남겼습니다.

◀INT▶ 인유진 (순천 왕운초)

- 현장음, 교문앞 마중 -

교문 앞까지 마중을 나온 중국 어린이들과
고적대의 멋진 연주가 한국에서 온 친구들을
반갑게 맞습니다.

- 현장음, 고적대 연주 -

두 나라 어린이들이 함께 할
공동 수업은 인장 만들기입니다.

서로 도와가며 석고판에 글씨를 쓰고
조각칼로 파내려가며 예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INT▶ 이윤주 (순천 왕운초)

이 중국 어린이는 한국에서 온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한국어 회화책까지 들고 왔습니다.

◀INT▶ 두모린 (칠일소학교)

- 무용 -

두나라 어린이들이 함께한 춤과 노래 속엔
서해바다를 사이에 둔 머나먼 거리도,
국경의 장벽도 없었습니다.

◀INT▶ 장건분 교장 (칠일소학)

정율성 선생이 놓아준 화합의 다리위에서
우정을 나눴던 어린이들.

앞으로 더 멋진 만남을 기약하며
짧은 일정을 마쳤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