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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광주시 가사수당 도입, 용역 추진 단계부터 제동

민선 8기 광주시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가사수당 도입이
용역 추진 단계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 용역과제 심의위원회가
가사수당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 안건을 부결시켰습니다.

심의위원들은 가사수당 도입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부족하고,
지급 대상 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용역을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시는 가사노동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인정하자는 취지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사수당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타당성 용역마저 어려워지면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윤근수
광주MBC 취재기자
전 시사보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