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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오늘부터 24시간 수색 시작..중수본도 운영

(앵커)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난 지
어느덧 2주가 흘렀지만 실종자 5명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24시간 수색, 구조 작업이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젯밤 10시 이후로
실종자 5명을 찾는 작업은 멈춘 상태입니다.

잠시 뒤 00시 00분부터
수색이 재개될 예정인데요.

사고 발생 14일차인 오늘(24)부터는
밤사이 작업 중단 없이
24시간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어집니다.

그동안은 타워크레인이 옆으로 쓰러지거나
주변 옹벽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서
어두운 밤사이엔 작업이 중단돼 왔습니다.

그런데 어제(23) 타워크레인이 부분 해체되고,
외벽과 연결된 거푸집도 제거돼
추가 사고 우려가 낮아졌습니다.

안전이 확보되면서
근로자 8명과 관리자 2명 등
10명으로 구성된 작업조가 교대로 돌아가면서
24시간 수색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종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붕괴 건물 상층부에 대한
정밀한 수색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수습본부는 특히 인명구조견들이
거듭 반응을 보인 22층과 27층 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장관을 본부장으로하는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도 가동됩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와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중수본은
실종자들을 찾는 작업은 물론
현장 수습과 피해 지원 등을 총괄할 예정인데요.

오늘(24) 오후에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수색과 구조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이다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