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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교사 성폭행 피의자 "죄송하다"

◀ANC▶
여교사를 성폭행한 피의자들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들은 "죄송하다"
"죽을 죄를 졌다"고 말하면서도
공모 혐의는 극구 부인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교사를 성폭행한 학부형과 주민 등
3명의 피의자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피해자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SYN▶ 김00/피의자
"(피해자에게 할 말 있습니까?)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SYN▶ 이00/피의자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경찰은 이들이 차례로 여교사를 성폭행하고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게 한 점을 토대로
'강간 등 치상'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다는
학부형 박 모 씨도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끝내 부인했습니다.

◀SYN▶ 박00/피의자
"(공모했습니까?) 공모는 안 했습니다.
(전혀?) 전혀 안 했습니다."

한편 사건 발생 5일 만에 경찰이
이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기각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결국 이들은 범행 2주 뒤인
지난 4일에서야 모두 구속됐는데,
검찰은 당시 피의자들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에 응해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