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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감염 확산 계속...오미크론 전북까지 전파

(앵커)

주말인 오늘 하루에만 광주,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가까이 추가됐습니다.

전북 지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까지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에서는 오늘 하루 53명,
전남에서는 40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광산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어제 2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학년에서 학생 12명의 확진자가 쏟아져나왔습니다.

남구의 중학교 한 곳과 동구의 초등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학교를 중심으로 한 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전남에서는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진 고흥의 어판장에서
중매인 등 5명이 추가 감염된 것을 포함해
전 대부분의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의 확산세는 일상 생활 중 다양한 방식으로
확진자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비롯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역시 위중증 환자 관립니다.

광주,전남의 경우 지금까지는 중증 환자 발생 추이나
확보된 병상 수 등에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경우에 따라 상황이 급박해질 수도 있습니다.

* 신민호 / 전남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다른 시도에서 워낙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그 다음에 현재 우리 시에서도 언제든지 환자는 증가할 수 있는
그런 여건들이 좀 있는 것 같아서요."

한편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전북에서도 나왔습니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전북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접촉자 중에
전남에 사는 가족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전남에서도 오미크론의 지역 내 감염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