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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신안과 목포에서 풍성한 축제 열려

(앵커)
주말 동안 목포와 신안에서는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한 굵직한 행사가 열립니다.

신안군 자은도에서는 피아노섬 축제가 펼쳐지고 
목포에서도 목포해상W쇼가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아까운 볼거리들이어서 
주말 나들이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에
피아노를 실은 대형 트럭들이 
줄지어 건너갑니다.

트럭에 실려온 피아노들은 
자은도 양산해변 1004뮤지엄 파크에 마련된 
주무대에 하나 둘씩 배치됩니다.

자은도에서는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1004섬 신안군을 상징하는
'100+4 피아노섬 
축제'가 열립니다.

피아노 단일 악기 연주로는 국내에서 최대 규모.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104명의 피아니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연주하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축제의 주제는 '나답게 우리답게'로 정하고 
임동창 음악감독의 자작곡과 
익숙한 클래식 곡들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 임동창 '100+4피아노섬 축제' 음악감독
"너는 너다워야 되고 나는 나다워야 되고 그게 나다운 건데
그 서로서로 다 다른 나다움이 모여서 아름답게 조화되는 걸
우리답게라고 제가 했어요."

특히, 평소 피아노를 구경하기조차 힘든 
섬마을에 백여 대가 넘는 피아노를
들여올 수 있었던 것도
기부를 통해서 이뤄졌습니다.

* 박우량 신안군수
"지금 광주 목포 서울 전주 또 부산 여수 전국에 있는 분들이
해서 이제 저희들이 이제 수송비는 저희들이 부담을 하고
또 갖다 주는 것까지 저희들이 부담을 해서 100+4대를
이렇게 모으게 된 겁니다."

한적했던 섬마을이 오래간만에 북적대면서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 형숙희 신안군 자은면
"여기는 문화적인 행사가 좀 접하기가 힘들잖아요.
그래서 이런 행사를 함으로써 주민들이 문화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좀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볼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는 
목포해상W쇼도 올해 첫 무대를 내일 밤 
평화광장 바다분수대 앞에서 펼칩니다.

개막공연에서는 화려한 불꽃쇼와 
국악밴드 공연, 뮤지컬 배우 홍지민, 
팬텀 오브 디 오페라 출연진들의 무대가 이어집니다.

* 박홍률 목포시장
"목포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목포시민 모두
토요일 밤의 목포해상W쇼 무대로 오셔서
감동의 무대를 함께 즐기시고 멋진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목포해상 W쇼는 4월과 5월, 7월 
마지막 주 토요일과 
추석연휴인 9월 14일, 모두 4차례 공연되고 
시설개선을 마친 바다분수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정기공연이 진행됩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김윤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ㆍ진도ㆍ완도ㆍ함평 / 일요포커스 진행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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