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뉴스데스크

차기 총선 '물밑 경쟁' 본격화

(앵커)
대선과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2024년 총선을 향한
물밑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 서구 을의 경우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사무실을 차리고,

일부 인사들의 하마평이 오르내리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열린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과 국회의원들의
예산정책간담회 ...

지역 국회의원들 사이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김경만 의원이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광주 출신으로
내후년 총선 광주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바로 그날
서구 을 지역에 사무실까지 차리며
총선 출마 의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좀 더 솔직하게 좀 더 세밀하게 목소리를 듣고
더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서구 주민들의 마음을 얻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 서구을은
무소속 양향자 의원의 지역구 ..

그렇지만
지난 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데다,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처리과정에서
민주당과 다른 입장으로 복당이 쉽지 않은 상황

바로 이 점 때문에 김 의원을 비롯해
지난 총선에 출마한 인사와 검찰 출신 등 ..

여러 후보군들의 하마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강은미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 역시
광주 서구가 지방의원 시절 지역구여서
차기 총선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강은미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왜 그렇게 투표율이 낮았고,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지에 대한 것들을
우리 광주 국회의원들이 함께 살펴보고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 있다"

오는 8월 당 대표를 뽑는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설치를 결정하는 등,

공석인 지역 위원장 선출을 위한
일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달 하순,
늦어도 다음달 시작될 지역 위원장 공모가

차기 총선을 노리는 입지자들의
1차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