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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광주신세계, 특급호텔 세운다

(앵커)
광주 신세계가
바로 옆 이마트 자리에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먼저 제안했다고 합니다.

광주시와 신세계가
윈윈하겠다는 전략인데
실제 건립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신세계가 지난 2013년에 사들인 8600제곱미터짜리 땅입니다.

여기에 특급호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윤장현 광주시장이 신세계 측에 제안한 것을 신세계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신세계로서는 금싸라기 땅을 놀리지 않고 개발할 수 있고, 광주시로서는 부족한 고급 숙박시설 수요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인천/광주시 관광진흥과장
"(광주에) 특급호텔 시설이 너무 없다 보니까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호텔부지를 현재 공터만 활용할 지 아니면 이마트 광천점까지 포함할 지에 대해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마트 광천점까지 포함할 경우 광주전남지역에는 없는 시내 면세점이 들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전 완공을 위해 양측이 양해각서 체결을 서두르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광주신세계 관계자/
"저희 그룹에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광주시와의 면밀한 협의와 구체적인 논의가 더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최근 광주 광천동에는 또다른 초고층 주상복합건물도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영향평가가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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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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