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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연속기획보도

"우리 농산물 쓸래요" 김병원씨 [젊은 농군의 꿈 54]

◀ANC▶
젊은 농업인의 꿈과 희망을 들어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우리 농축산물 소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인을 소개합니다.

'로컬푸드 패밀리 레스토랑'을 표방하며
주요 식재료의 대부분을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농축산물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조현성 기자

◀SYN▶

강진에서 생산된 쌀!

광주 광산구에서 가공한 국내산 닭고기 정육,

여기에 돼지고기는 물론 쇠고기와

치즈까지 모두 국내산입니다.

2년 전 문을 연 이 패밀리 레스토랑은
주요 식재료의 90% 이상을 우리 농축산물로
쓰고 있습니다.

수입산 식재료들에 비해 2,3배 높은
원 재료비 부담을 무릎쓰고,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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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한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소득을 올려주는 부분이 이것이
아닌가 생각해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20년째 식재료 유통업에 종사하며,
대형 레스토랑 운영에도 경험을 갖고 있는
김병원씨

올해 전주에 2곳, 담양에 한 곳 등
점포를 모두 5곳으로 늘려갈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업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익이 아닌 일자리 창출에 두는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는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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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을 빨리 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대기업, 해외 프렌차이즈 업체들에 맞서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

아직은 '로컬푸드' 식당의 가치가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성장해
전국 프랜차이즈 업체로 키워내고 싶은 소망과
꿈 또한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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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있다면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주면
우리 브랜드가 조금 더 빨리 나가서 우리 농축산가에 도움이 되고, 창업을 앞둔 분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주는"

'수익'이 최우선시되는 외식업 시장,

한 젊은 유통업자가 우리 농축산물을
전면에 내걸고 의미있는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ND▶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