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대 대선이
오는 5월 9일로 확정되면서
안희정, 이재명
두 민주당 후보가
호남 민심잡기에 바빠졌습니다.
광주에서 열리는
민주당 첫 경선에서
기선을 잡을 경우
전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계산 때문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주일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안희정 두 후보가 청산해야 할 적폐세력과 손을 잡으려 한다며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녹취)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후보가 적폐세력과의 대연정 주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자문그룹 '10년의 힘 위원회' 60명 중 15명이 삼성을 비롯한 재벌 대기업을 위해 일했던 사람들입니다."
최근 안희정 캠프에 합류한 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광주전남을 찾아 안희정 지사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오는 27일 광주에서 치러질 민주당 첫 경선이 다가오면서 문재인 대세론을 뒤집고자 하는 이재명, 안희정 캠프는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호남지역 1위를 달리고 있고 조직 동원에서도 유리한 건 사실이지만 확실한 과반을 점하지는 못하고 있는 점이 두 캠프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재명 캠프는 호남 경선에서의 선전을 발판 삼아 일단 결선 투표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안희정 캠프는 호남 경선의 이변을 통해 뒤집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녹취)박영선 민주당 의원/안희정지사 멘토단장
"2002년도 노무현의 기적을 만들었던 것처럼 안희정의 기적을 만들어주시면 본선게임은 더이상 말할 것이 없다. 확실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
가능한 큰 표 차이로 이겨야 하는 문재인 캠프도 이들 두 주자와 차이를 벌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각 경선 후보 진영은 광주 경선 사흘 전에 열리는 호남지역 TV토론 준비를 위해 지역 공약 점검에 나서는 등 호남지역 경선 승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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