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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수도 요금 총 28% 인상

(앵커)
정부가 '담뱃값을 올린다',
'주민세도 인상한다'고 해서
걱정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걱정이 조금 늘게 생겼습니다.

광주시도
공공요금 인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광주시의 하수처리 비용은
338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질기준 강화로 약품비용 등이 늘면서
하수처리 비용이 증가한 게
적자의 주된 요인이라고 광주시는 밝혔습니다.

적자 보전과
물가 인상에 따른 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해
광주시가 요금 인상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CG)******
하수도 요금을
내년 5월부터 3년 동안
매년 10퍼센트 안팎으로 올려
총 28퍼센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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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CG) ********
이대로 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 5월부터
하수도 요금은
가정용은 톤당 현재 4천 8백원에서
2017년에는 6천으로,
산업용은 18만원에서 27만원으로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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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욕탕용은 천톤 이하인 경우에는 톤당 42만원,
천톤 초과시에는
70만 5천원으로 하수도 요금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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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상수도도
현재 공급 원가 이하의
저렴한 요금을 받고 있다며
요금 현실화를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지난해 10퍼센트 인상에 이어
내년에도 상수도 요금이 오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부가 담뱃값이나 주민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공공요금 인상안을 꺼내들면서
명분이야 어쨌든
서민 부담 가중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