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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재미있게 놀면서 배워요’...어린이 체험교육 인기

(앵커)
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로 
나들이 가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교육 공간을 찾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직접 움직이며 보고 듣고 배우는 
체험 교육이 인기입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모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어린이 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립니다. 

안내원이 먼저 기본 안전 수칙을 설명합니다. 

"우리가 기차를 탈 동안에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요." 

단순히 놀이 기구를 타는 것이 아닌,
교통안전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어른들도 만족스럽습니다.

* 김점복 / 방문객 
"아이들 교통안전에 대해서 가르쳐 주고 싶어서 왔는데요.
참 좋은 것 같아요. 
많은 도움이 돼요."

어린아이들은 자연스레 
안전 수칙을 기억하게 됩니다. 

* 김시온 (6살) 
"재밌어요. (줄 설 때는 어떻게 서야 돼요?)
한 줄 기차 해야 돼요."

새 단장을 마치고, 
이달(5월) 다시 문을 연 
광주어린이교통공원입니다. 

실내 교육장에는 
공사장이나 차량 출입구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위험요소를 재현했습니다. 

사고 위험을 설명하고, 
안전 수칙을 알려준 뒤 
이를 따라서 해보도록 한 공간입니다. 

교실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교육 현장은 
또 있습니다.

아이들이 30여 가지 직업군을 
경험해 볼 수 있는,
8천 제곱미터 규모의 직업 체험장입니다. 

비행기 내부와 같이 꾸며진 공간에서,
한 아이가 승무원복을 입고 음식을 나릅니다. 

직접 안내방송도 해봅니다. 

"또 다른 만남을 기대하며,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기장이 되어, 
비행기를 조종해 봅니다.

실제와 같이 창문 앞에 펼쳐진 풍경에
실감이 절로 납니다. 

* 김온유 (11살)
"비행기가 착륙해 가지고 좋았어요.
(조종사) 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도,
알아야 할 것들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도록 한 체험 교육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초롱입니다. 


#광주어린이교통공원 #교통안전교육 #키즈라라 #직업교육

김초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혁신 담당

"더 따뜻하게 더 날카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