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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은?1 - 광주시장 경선 이번주 분수령

(앵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가
이번 주 내에
서너명으로 압축될 전망입니다.

우선 단일화를 선언한 후보 3명이
내일 1명으로 압축되고,
이번 주말에는
컷오프가 예정돼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경선에 결선투표를 하겠다고 결정한 다음날, 강기정, 민형배, 최영호 후보가 다시 한자리에 섰습니다.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 단일화 대열이 흐트러질 거란 예상은 기우에 불과하다며 보란듯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
"세 사람은 촛불혁명 이후 첫 지방선거를 광주정치의 새 출발점으로 만들고자 이 자리에 함께 서고 있습니다."

이미 끝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와 시민사회세력의 권고를 참고해 세 후보가 합의를 통해 내일(4) 아침 단일후보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최영호 광주시장 예비후보/
"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 지에 대한 (시민사회세력의) 권고가 있을 예정이고 그 권고를 우리 세 사람이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우리가 합의를 최종적으로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단일후보가 되지 못한 나머지 2명의 후보는 단순히 선거운동을 돕는 차원이 아니라 이후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민형배 광주시장 예비후보/
"세 후보가 각기 발표한 정책내용 중 공통적인 부분을 먼저 추진하고 시민공동정부의 대의에 어긋나지 않는 부분은 모두 포괄하여..."

한편, 다른 시도의 광역단체장 경선구도를 확정지은 민주당은 광주의 경우 세 후보들의 단일화 결과를 지켜본 다음 5일이나 6일쯤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경선을 3명 혹은 4명으로 치를 지가 이 때 결정될 예정이고 이 후보들로 치러지게 될 본 경선은 오는 17일쯤으로 예상됩니다.

1위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남북정상회담 이전인 오는 4월 25일쯤 결선투표가 치러질 전망입니다.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군이 압축된 이번 주말부터는 본선이나 다름없는 열흘간의 치열한 경선 전쟁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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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