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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호남민심 어느쪽으로 기우나

◀ANC▶

설 연휴를 앞두고 광주*전남에는
주요 대선주자들의 방문이 잇따랐습니다.

호남민심을 붙잡고 전국적인 지지율 상승세를 도모하기 위해섭니다.

그래서 이번 설연휴 동안
호남민심의 향방이 어느 쪽으로 흐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설 연휴를 앞두고
대선주자들이 앞다퉈 광주 전남을 찾아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최근
1박2일과 2박3일 일정을 광주전남에서
소화하면서 지지세 확산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미워도 다시 한번을 외쳤고

◀SYN▶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부족한 이 문재인, 미워도 다시 한 번 손을 잡아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저인망식 행보를 하며 문 전 대표를 공격했습니다.

◀SYN▶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문재인 전 대표께서는 과거 청산에서는 재별개혁 의지가 의심스럽고 미래 대비를 하기에는
옛날 사람입니다.."

(C/G)설을 앞둔 두 후보의 설절은 일단
문 전 대표가 앞서는 것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C/G)문 전 대표가
40%를 넘나들며 2위와 큰 격차를 벌이고 있고
안 전 대표도 다소 상승세를 타며
이재명 성남시장을 3위로 밀어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총선 이후
호남의 대선주자 선호도가 반전을 거듭해
문 전 대표의 대세론을 인정하기는 힘들다는
분위기.

안 전 대표나 이재명 성남시장이
호남민심을 자극할 수 있는 반전의 계기를
만든다면 순위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정권이 교체되는
상황이라면 자신들을 확실하게
대변하는 후보에게 기울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호남인들은 차기 정권에서
변화와 개혁을 강하게 요구하는 만큼
후보 선출과정에서 어떤 후보가
갈라진 야권의 힘을 봉합하고
감동을 줄 수 있을 지도 설 연휴 동안
설왕설래를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