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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

세계수영대회 준비 박차

(앵커)

추석 연휴가 끝나면
내년도 세계 수영대회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경기장 시설공사는 물론,
국비 지원을 따내기 위한 활동도
강화되는데요..

특히 북한 참가를 위한 물밑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수영대회조직위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건 북한입니다.

다음달 열리는
북한예술단의 남한 공연 일부를
광주에서 해 달라고
정부에 수차례 요청했고..

통일부가 최근
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실사를 마치면서
광주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이달주 본부장/세계수영대회조직위
"이번 가을이 왔다 공연이 우리 광주에서 개최
될 걸 확신을 가지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
래서 아직 최종 확정단계는 아니지만 여러 후보
지 중에 광주가 가장 적합한 지역이 아닌가"

이게 이뤄지면 내년 수영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가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수구 등 단체 경기에서
단일팀 구성까지 노려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대회 성공에
청신호가 켜지는 셈입니다.

시설공사도 본격화됩니다.

주경기장인 남부대 수영장의 관람석을
7천 7백석 가량 늘리는 공사가
다음달부터 시작됩니다.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은
국비 169억원을 확보하기 위한
국회 설득에도 나섭니다.

북한 참가에 대비해
전 세계의 관심을 끌 만한 대회를 준비하려면
국비확보가 필수라는 겁니다.

◀INT▶
염방열/광주시 수영대회지원본부장
"내년도에 북한이 참가한다면 상당히 의미있게
치러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개·폐막식
이랄지 숙박, 안전문제 이런 데 국가 지원을 요
청했습니다"

내년 7월 12일부터 한달 가량
전 세계 2백여 개 나라에서
선수와 동호인 등
1만 5천명 가량의 참여가 예상되는
광주 세계수영대회..

조직위는 평화의 물결을 일으키는
대축제로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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