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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선거 한 달 남았는데.. 민주당 곳곳 '재심' 신청

(앵커)
선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민주당 경선과정에 잡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암과 진도군수 선거와 관련해
일부 후보들이 경선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민주당 중앙당에 재심을 잇따라 신청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영암군수 후보 경선에서
우승희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전동평 예비후보는
우승희 후보 측이 공직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우 후보가 권리당원들에게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응답해
일반군민으로도 표를 행사하라는
이른바 '이중투표'를 지시했다는 겁니다.

전동평 예비후보는 우승희 예비후보와 배우자가
이중투표를 권유하는 녹취록을 제보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후보자가 권리당원 여부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했다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우승희 예비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재심 인용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진도에서도 이재각 진도군수 예비후보가
민주당에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권리당원 명부 유출과 허위사실이 유포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인환 예비후보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일축하고 있습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6.1지방선거,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나오고 있는 잡음들은
지역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보도부장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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