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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신용자 '금리단층' 해소한다

(앵커)

개인신용 등급이 중간 수준인
중신용자들의 경우
지금까진 저신용자와 마찬가지로
고금리를 주고
2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왔습니다.

이같은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서
1금융권에서
중신용자들에게
10퍼센트 안팎의 중금리 대출을 시행하고 있어
고금리에 내몰린
중신용자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은행에서
중금리 대출 상품을
본격적으로 취급하기 시작한 건
올해 초부텁니다.

(CG) 매달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6개월 만에 1만 4천명이 넘는 중신용자들이
1천 7백억원을 대출 받았습니다.

중금리 대출은
1금융권에서 4-7등급의 중신용자들에게
10퍼센트 안팎의 금리로
담보없이 돈을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CG) 고신용자와 중·저신용자 간의
'금리단층'을 해소하고,
중신용자들을
1금융권으로 끌어들여
가계 부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겁니다.

소득이 적은 직장인이나 주부 등도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고금리 대출을 중금리로 갈아타면
금리 부담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INT▶
차동민/광주은행 여신전략부 부부장

은행업계는 특히 카드론 사용자의 경우
지레 짐작으로
은행 대출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가 않다며
중금리 대출을 권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의 중금리 대출 시장 규모는
총 2조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9개 시중은행에서
보증보험과 연계한
'사잇돌' 중금리 대출 상품을 일제히 출시해
중신용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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