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영산강 보)유역위 내부문건 "죽산보 해체*승촌보 상시개방

(앵커)
4대강 보를 어떻게 처리할지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결정권을 가진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지역별로 여론을 수렴했는데요,
그 결과가 담긴 문건을
광주MBC가 입수했습니다//

결론은 영산강 죽산보는 해체하고,
승촌보는 상시개방하자는 내용입니다.

우종훈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기자)

영산강 죽산보와 승촌보 처리 방안에 대한
의견이 담긴
영산강*섬진강유역위원회 내부 문건입니다.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당연직위원과 민간위원 등 유역위원 37명의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CG)먼저, 죽산보는
존치보다는 해체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 위로 드러난 부분만 해체하는 것보다
바닥까지 해체하자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CG)승촌보는 상시 개방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탄력적으로 개방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어쨌든 존치하자는 의견은 소수였습니다./

이같은 결론은 지난해 2월,
4대강 조사평가단의
권고안과도 일치합니다.

영산강*섬진강유역위원회는
이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실무회의를 열어
의견을 조율했는데
보 처리시 농번기 용수 공급 등에
인근 지자체와 주민들이 우려를
함께 고려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최지현 영산강*섬진강유역 물관리위원회 간사위원/
"(회의를 통해) 우리 지역 영산강 승촌보*죽산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최적의 방안은 무엇인지 논의를 할 것입니다."

유역위는 오는 28일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광주*전남*전북 등
지자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회의에서
지역의 의견을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는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유역위원회의 의견을
중요하게 고려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역의 의견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