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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데스크

빨라진 광주군공항이전

(앵커)
답답한 흐름을 보였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오늘 정부와 여,야 정치권, 광주시가 모여
다음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광주와 대구경북 군 공항 특별법을 동시에 통과시키는 데에
협력하기로 한 겁니다.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과 관련해
정부와 여야 정치권, 지자체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국회임시회에서
광주*대구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최대한 빠르게 통과시키기 위해섭니다.

* 송갑석 / 민주당 국회의원
"대구공항과 광주군공항이 빨리 이전돼야 된다
하는 것에 굉장히 큰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군공항 이전을
기존의 기부대양여 방식에서 벗어나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특별법 조항에 넣기로 했습니다.

또한 사업 신속성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하는
조항도 신설할 수 있도록 하고,

군공항 이전 지역에 대한
생활SOC와 산업단지 등
국가가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가급적 군 작전 지장에 없다면
불편을 줄이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을 가지고 있고,
(군 공항을)옮기는데 있어서는 사실은
국가가 주도가 돼야 된다."

현재 국회에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이 각각 발의된 상태.

사업 총괄이 국방부와 국토교통부로 다를 뿐,
사업방식과 재정지원 등
대부분 내용은 상당수 일치합니다.

문제는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과 관련해
두개의 법안이 올라온 상태라는 겁니다.

민주당 송갑석 의원과 이용빈 의원이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과
광주*대구 특별법을 각각 발의했는데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각가 발의된 법안을 하나로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 강기정 / 광주시장
"우리 광주 특별법, 대구공항 특별법으로
각각 법으로 가는것이 더욱더 좋겠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청신호가 켜지면
군공항 이전 사업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