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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원박람회 2백만 돌파..천만 가능할까?

(앵커)
2023순천만정원박람회가
개최 23일만에 200만 관람객을 넘어섰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박람회장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당초 8백만명 목표를 넘어서
천만 관람객 유치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일 문을 연 이후
23일만에 2백만명을 넘어선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지난 2013년 박람회와 비교하면 두배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

현재까지 박람회 매출액은 140억 원으로,
이미 목표 수익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또, 순천지역 주말 숙박률도 올 초보다 1.5배 늘어나는 등
박람회가 지역경제와 상권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박람회장은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넘어
이미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YB콘서트가 열린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 오천그린광장에는
2만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하기도 했습니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광장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휴식하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박봉순 / 순천 용당동
"너무 진짜 너무 좋아요. 오늘 처음 왔거든
순천에 살면서도요. 너무 좋다고 말할 수밖에 없고.
우리 손녀딸들 있는데 같이 올 거예요."

정원박람회조직위는 다양한 정원 콘텐츠 외에도
편리한 주차와 잡상인 없는 쾌적한 환경 등을
박람회 흥행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이같은 관람객 유치 속도라면
당초 목표치인 8백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천만명 유치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다가오는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가
최대 걸림돌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조직위는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모으는 한편
계절에 맞는 정원을 통해 미래도시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천제영 / 정원박람회조직위 사무총장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는
그런 큰 목표를 가지고 박람회를 치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강서영
여수MBC 취재기자
광주지법 순천지원 순천경찰서 고흥경찰

"MBC 뉴스 강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