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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국제곡물가격 폭등..주목받은 발효사료

(앵커)
대부분 수입곡물에 의존하는 배합사료값이
연일 치솟으면서 한우농가들의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때문에 농가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발효사료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년 넘게 소를 키우고 있는 김시호씨,

산지 소값은 떨어지는데도
배합사료값이 계속 오르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시호(한우사육농가)
"사료값이 워낙 오르다보니깐 소 시세는 내리고..적자로 간다고 봐야죠. "

국제곡물가 폭등으로 배합사료값이
급등하면서 농가들이 발효사료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발효사료는 풀과 곡물, 미생물을 섞어 숙성시켜 만드는데
소화 흡수와 육질 개선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가격은 배합사료보다 10%이상
저렴해 사료시장 판도가 점차 발효사료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발효사료를 생산하는 한 축협 공장은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느라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습니다.

* 문만식 목포무안신안축협장
"지금 이 신공장에서는 보다시피 하루에
8천 포에서 만 포, (이전보다)한 80% 늘었습니다."

한우 사육비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사료비,

배합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농가는 국제곡물가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치되는 갈대와 풀까지 활용해 만든 발효사료는
생산비 부담이 날로 커지는
한우농가에 단비같은 존재입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문연철
목포MBC 보도제작국장
"사람 냄새나는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