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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전국 최초 농수산물 최저가격 보장

◀ANC▶
해남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수산물 최저가격 보장조례를 제정해
오는 2천20년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FTA 확대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들은 조례제정을 환영하면서도
즉시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농수산물 가격이 도매시장을 기준으로
최저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차액을 보전해주는
조례안이 최근 해남군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수산물까지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이 청구한 조례안과
해남군이 발의한 조례안을 절충해 만든 겁니다.

◀INT▶ 김주환 해남군의원
"농수산물 가격 하락에 대한 안저을 기하고
농어업의 소득 향상을 위해 농수산물이
최저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일부를 보전해주는 조례입니다."

이를 위해 해남군이 오는 2천20년까지
해마다 출연해 2백억 원의 농어업소득
보전기금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S/U)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가 산더미라는
지적입니다.

먼저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시기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기금이 조성되는 2천20년 이후를,
농민회는 기금 조성 중이라도 당장 시행을
주장합니다.

◀INT▶ 이무진 해남군 농민회 사무국장
"최저가격이하로 농산물 가격이 폭락했을 때는 올해부터 당장 시행될 수 있도록 해남군(집행부)이 신경써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대상 품목을 주요 농수산물에만
국한할 지, 대상 농가를 소규모 농가까지
확대할 지를 놓고 지자체와 의회,농민회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앙정부가 수급 문제 등을 이유로
농산물 최저가격제 도입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도 걸림돌이 되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문연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무안군, 영암군 담당 전문분야 :정치.생태

"사람 냄새나는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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