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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 2학기에도 3분의 2 등교 유지

(앵커)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코로나19 때문에
2학기에도 정상 등교는 어렵게 됐습니다.

광주와 전남 교육청은
2학기엔 전원 등교를 실시하려던
계획을 접고 당분간 3분의 2 등교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교육부 장관과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화상으로 연결된 자리.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학교에서
밀집도를 낮춰야 하는 이유를
전국의 교육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싱크) 유은혜
"전국이 1일 생활권인 우리나라의 특성에 비춰볼때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없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끊임없이 긴장하고 면밀하게 대응해야 할 때입니다"

교육부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시.도 교육청은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에서 밀집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1학기가 연장되는 28일까지 2/3 등교를
유지하다 2학기가 시작되는 31일부터
전면 등교에 나서기로 했던 광주시교육청은
다음달 11일까지 2/3 등교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동식 수업과 실험실습도 자제하고,
학급별 시차 배식에 나서는등 1학기와
같은 방역 지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전면 등교의 장점을 잘 알지만)지금은 매우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우리 학생, 학부모,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개학과 동시에 전원 등교 방침을 내세웠던
전라남도 교육청도 다음달 11일까지는
2/3만 등교하기로 방침을 변경했습니다.

다만 전체 학생수 60명이 안되거나
밀집도가 낮다고 판단하는
일부 농산어촌 학교에서는 전면 등교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감염 위험도가 낮은데다
원격 수업으로 인한
학력 격차가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1학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콘텐츠의 질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작업도 교육 현장에서는
병행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재원
광주MBC 취재기자
전 뉴스팀장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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