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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터전' 한순간에 잿더미.. 생계 막막

◀ANC▶
어제(7일) 음식점이 밀집한
목포의 한 먹자골목에서 불이나
점포 15동이 불에 탔습니다.

바로 옆 전통시장까지
불길이 번지는 것은 막았지만,

화마에 점포를 잃은 상인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생계가 막막해졌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화마가 휩쓸고 간 목포의 한 음식점 골목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듯
지붕이 힘없이 주저 내려 앉았습니다.

건물은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고 점포 안은
새까만 재가 가득합니다..

설 대목을 앞두고
평소보다 고기 물량을 더 들여와 저장하고 있던
상인은 올 설 장사를 포기해야 할 상황입니다.

◀SYN▶ 화재피해 상인
평상시보다 20% 이상 (고기를) 저장해 가는
중이었죠. 명절 대비해서.. 난감한 상황이에요

불이 난 직후 현장에 달려나온 상인들은
형체도 알아볼 수 없게 타 버린 가게를 보며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목포 먹자골목은 1980년대 후반 조성됐으며
대부분 16-20제곱미터 규모의 소규모 점포들이
몰려 있습니다.

대부분 영세상인들인데다 화재보험에
가입된 점포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화재피해 상인
다 임대해서 장사하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이런 상황이 되어서 마음이 심란하죠..

목포시와 전라남도는
불이 난 곳은 전통시장이 아닌 개인 점포가
대부분인 것으로 보고 행정적 지원이 가능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대책 마련해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양훈
목포MBC 보도부장

"지금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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