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리포트)박근혜정부, 균형 발전 의지 있나



(앵커)


박근혜 정부에서 '지역이 안 보인다'는 걱정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있었던 정부의 정책 설명회에서도 '지역'은 없었습니다.

지역균형 발전 정책이 이대로 사라지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첫소식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C.G) 새 정부가 내세우는 국정 기조는 모두 4가지.

경제 부흥과 국민 행복, 문화 융성, 그리고
평화 통일 기반 구축입니다.

인수위 시절 강조됐던 사회 통합이
국정 기조에서 사라지면서
새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C.G) ---> OUT

그리고 이 같은 우려는
지난주 전국 광역 자치단체 실.국장급 공무원
6백여명을 상대로 실시된
정책 설명회에서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설명회에서는 국정 기조에 맞춰
국민 개개인의 행복과 민생 안정을 강조하는
정책 방향이 제시됐을뿐,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분권은 아예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INT▶

또, 대형 개발 사업보다는 읍.면.동 단위의
생활 민원성 사업을
청와대가 직접 챙기겠다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추경 12조원 가운데
대부분을 국민의 복지와 치안등
행복 기조에 맞춰 사용하겠다는 얘깁니다.

이렇게 되면 낙후 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는
사리지게되고, 서남해안 풍력단지와
광주 자동차 백만대 생산 도시 건설등 대규모
지역 공약 사업도 추진되기 어렵게 됩니다.

광주시가 최근 대통령의 공약 추진사항을
점검하지고 민주당에 건의하고 나선것도
박근혜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배제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대탕평과 사회 통합을 선거전의 전면에
내세웠던 박근혜 정부.

하지만 집권 이후 현실은 지역 균형 발전의
후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