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처음으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감사를 받았는데
호통소리만 높았습니다.
주로 전남지역 의원들이 호통을 쳤습니다.
박수인 기잡니다.
(기자)
특별한 쟁점없이 나른하게 진행되던
국정감사장에
난데없이 호통이 터져 나옵니다.
◀SYN▶황주홍/이상무
(황:의지와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야지 농담하듯이...
이:저는 직을 걸고 하고 있습니다.
황:가만 있어요. 지금 국정감사가 장난입니까?)
발단은 정부에 더 적극적으로 건의해서
현재 2.5%인 농지연금 금리를 낮추라는
황주홍 의원의 질책에
농어촌공사 사장이
답변하는 과정에서 비롯됐습니다.
◀SYN▶황주홍
건의가 미흡하기 때문에 개선이 안 되고 있는 것 아닙니까?
◀SYN▶이상무
말을 안 들어줘서 그런 것 같은데요.
◀SYN▶황주홍
이 사장! 이거 봐요. 당신 지금 뭐라고 했어요?
영산강 하굿둑 구조개선 사업을 하면서
쓰지도 못할 통선문을 만드는 등
예산을 낭비했다는 질책도 나왔습니다.
◀SYN▶김승남
(처음에 천 억 공사가 2천 억 공사된 것 아닙니까? 사용하고 있지 않잖아요. 지금 저거.)
신정훈 의원은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수확기를 앞두고
밥쌀용 수입쌀을 시장에 풀어
쌀값 하락을 부채질하는 것도 모자라
규정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따졌습니다.
◀SYN▶신정훈
(그러면 법을 바꾸든지 하고 해야지 왜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마음대로 결정하냐고요.)
이번 국감은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열린
첫번째 국정감사로 주목받았지만
'정책 국감'보다는
'호통 국감'이라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입니다.
◀ANC▶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