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청년 창업 열기 '쑥쑥'

(앵커)
청년 실업률이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취업난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습니다.

이런 여파 때문인 지,
요즘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청년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이미지 리포터-ㅂ니다.

(리포터)
아직은 앳된 얼굴의 청춘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문난 맛집의 어엿한 사장인 이들은
창업한 지 1년도 안돼
하루 매출을 백만원 가까이 올리고 있습니다.

주위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식당은 자리잡아 가고 있지만
창업 초기에는 어려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안길원/푸드팩커 사장
"처음에 창업자금이 부족해서 일을 많이 했거든요. 한번 맛을 잡고, 손님들이 맛없다고 하시면 다시 한번 바꾸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CG)----------------------------------
2,30대가 자신의 사업체를 갖는
청년 창업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작년말을 기준으로
최근 5년 사이에 4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

올해 1월 청년 실업률이 9.5%,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창업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다
정부나 지자체가 제공하는 각종 지원 정책도
청년창업의 문턱을 낮추는 데 한몫을 했습니다.

(인터뷰) 이광노/ 소상공인진흥공단 본부장
"취업난 때문에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창업을 하려는 경향이 뚜렷이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을 위한 정부의 창업 지원제도가 참 잘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청년들의 열정과 패기만으로는
창업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꼼꼼하게 창업 계획을 세우고,
자금 조달이나
상표 등록 방법 등을 미리 준비해둬야
정글같은 창업 전선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수훈 /스토리 박스 대표,창업 3년차
"당연히 이렇게 홍보하면 될 줄 알았는데, 나중에 저작권이라던가 상표권에 문제가 된다던지"

(스텐딩)
"미래에 대한 청년들의 불안과 회의감이
높은 요즘, 현실과 치열하게 부딪히며 자신의 사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ANC▶◀END▶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