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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논문 표절 의혹* 반시국선언 쟁점

(앵커)

논문 표절, 사전 내정설, 사상 검증 ...

정부 인사 청문회 때마다
단골메뉴로 지적되는 의혹들인데요.

광주 사회복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을
복지재단 대표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어김없이 제기됐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먼저 논문 표절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았는데 ..

납품도 하기 전에 학술대회에 먼저 발표했고
인용이나 주석없이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연구 윤리를 위반했다는 겁니다.

◀INT▶ 문상필 의원
"연구용역 기간의 결론들을 토씨하나 안 틀리고
게재는 학자적 양심에 안 맞나?"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시국선언에 맞서...

'반시국선언' 교수 명단에 포함된 것이
광주 시민 정서와
광주 정신에 부합하냐는 추궁과 함께
병역 회피와 사전내정설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INT▶ 전진숙 의원
"시국선언 동의하지 않았다고 해놓고
침묵했다. 공개적 변명도 하지 않았다"

엄기욱 내정자는
'반 시국선언'은 명단이 도용된 것이라며
도용 당사자로부터 확인서를 받았고..

연구 용역은 논문으로 보지 않은 관례상
학술대회나 학회지 게재 등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엄기욱 복지재단 대표 내정자
"주도적 역할 부분을 학술지에 별도로 게재하는 것은 관례적으로 용인된다 "

엄 내정자가
혜택도 없고 편견과 차별이 두려워
장애인 등록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사회복지를 책임지는 기관장으로서
자격미달이라는 지적도 제기돼 ...

오는 23일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내용과
24일 최종 채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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