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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 하루만에 파업

◀앵 커▶
금호타이어가 하루 사이에
온탕과 냉탕을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어제 사실상 워크아웃에서
벗어났는데
오늘은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두 사안이 얽혀 있어서
해법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금호 타이어 노조가
경고성 2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워크 아웃 졸업 소식이 공식화된 지
하룻만입니다.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유는 바로 임금 체계 개편에 있습니다.

사측은 내년 1월부터 현재보다 임금을
평균 15% 인상하고 상여금 200%를 환원하는
한편, 호봉 승급을 정액 방식으로 바꾸는
임금 체계 개편안도 제시했습니다.

임금 인상의 기준점을
현재 상태의 임금으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 같은 제안에 대해 노조측은 워크아웃
개시 이전인 2010년보다
후퇴한 안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을 워크아웃 이전 상태로
되돌리고 5년동안 고통을 감내했던 만큼
이에 대한 보상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협상의 기준점은 현재의 임금이 아니라
워크아웃 이전의 임금이라는 얘깁니다.

◀인터뷰▶

노사 양측의 안은 총액 기준으로
15%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드 업)
협상 결렬을 선언한 노조는
오는 29일과 30일에도
각각 4시간씩 부분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워크 아웃 졸업 이후 대외 신인도 하락과 함께
경쟁력 약화도 우려됩니다.

MBC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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