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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신속한 인명 구조 위해 '구슬땀'

(앵커)
위험한 사고나 재난현장에서 활약하는
소방관들은 무엇보다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그래서 소방관들은
실전과 똑같은 상황으로 각종 훈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의 훈련 현장,
양정은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3일 새벽,
전남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났습니다.

아파트에서 추락한 부상자도 있었지만
위험을 뚫고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관들 덕분에
많은 주민들은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추락 위험이 있는 건물과 산 등에서
구조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소방관들의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로프 인양! (로프 당겨) 로프 당겨 ! (로프 당겨) 로프 당겨!"

100kg이 넘는 마네킹과 로프 구조장치를
건물 옥상에서 끌어올립니다.

골든타임인 15분 안에 구조작업을 끝내야 합니다.

80kg의 긴 소방호스로 과녁 두곳을 정확히
맞추는 소방관들

현장에서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신속하게 진화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 이진구 / 목포소방서 119구조대원
"인명구조를 하는데 생명을 살릴수 있다는 것에
항상 자부심을 갖고 저희가 해야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람을 느끼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이양재 / 목포소방서 하당119안전센터장
"호스를 편다든지 관창을 결합하는데 우리 소방 기술을 연마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은 재난이나 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각종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신속한 대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상황에 적절한 처치가 훈련의 핵심입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화재사고는
3만 6천여건, 이가운데 인명피해는 2천 백여명이
발생했습니다.

소방관들은 재난 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한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양정은
목포MBC 취재기자
사건ㆍ경제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