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리포트)무등산 국립공원 명품마을

◀ANC▶
올해 국립공원이 되는 경사를 맞은 무등산에
첫번째 국립공원 명품마을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무등산 사유지 문제를
주민과 상생하면서 풀어낸 건데
그런데 이렇게 풀어내야 할 숙제가
무등산에 여전히 많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테이프 커팅 장면)

주택에는 집집마다 아기자기한 문패가 달리고

황량했던 벽에는 귀여운 수달이 뛰놀고
고즈넉한 전원마을이 펼쳐졌습니다.

마을 한가운데 농촌형 민박이 들어섰고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할 수 있는
쉼터에서는 마을 특산품도 판매합니다.

사유지에 국립공원이 들어서면서 생긴
주민 갈등을 사유 재산권도 보호하고,
무등산 환경정비도 하는 방법으로
풀어낸 겁니다.

◀INT▶
안시영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 01 01 50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지역 주민들의 소득창출로 인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고자 명품마을을 조성하게 된 겁니다."

올해 30만평 정도를 사들이고
명품 마을도 조성했지만
사유지 비율이 73%에 이르는 건
여전히 국립공원의 가장 큰 과젭니다.

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뒤에도
정상에 있는 군부대 문제로
정상개방이 단 4 차례에 그친 점도
탐방객을 아쉽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누적된 올해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420만명.

올해 국립공원으로서 첫 발을 뗀 무등산이
생태 복원과 보존과 탐방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