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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무더위속 작은도서관 인기

(앵커)
여름방학에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동네 '작은 도서관'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무더위를 피하는
이른 바 '북캉스'족이 많아지면서
여느 피서지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주민자치센터 건물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도서관 실내 온도는 26도 안팎,
시원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있다보니
책 읽으면서 더위 피하기에 제격입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때론 친구와, 때론 부모님과 이곳을 찾습니다.

(인터뷰)-'여기오면 시원해서 좋다'
(인터뷰)-'책도 실컷보고 친구도 있고'

또 다른 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림책을 읽습니다.

동네에 함께 사는 친구들과
책을 읽고 난 뒤에 느낀 생각도 나누면서
이웃과 좀 더 친해지는 기회도 갖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도서관은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 됐습니다.

(인터뷰)-'서로 인사하면서 가까워지는 기회'

광주지역에서
주민들의 힘으로 생겨난 작은 도서관은 396곳,

주민자치센터 등 공립 도서관을 포함하면
무려 447곳의
작은 도서관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시청'5백 곳을 목표로 추진 중'

동네마다 세워진 작은 도서관들이
한여름 무더위 여파로
보다 밀접하게 주민 생활속으로 파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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