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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코로나19

일상 회복 기대감..내일(25) '위드 코로나' 윤곽

(앵커)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예방 접종률 역시 단계적 일상회복의 기준인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25) 이른바 '위드 코로나'에 대한 윤곽을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휴일 점심시간을 맞은 광주 한 식당.

예방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로 모임 제한 인원이 완화되며 조금 숨통이 트였지만,

업주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를 보이며
모임과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는 일상으로의 전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박종철 식당 점주
"단체나 가족들 모임도 많으신데 그분들이 인원 수 제한 때문에 많이 못오고 계세요. 그런 분들이 마음 편히 식사하러 오실 수도 있고요."

이달 들어 광주*전남 코로나19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남은 지난주 하루 평균 19명을 기록했던 확진자가 10명대로 줄었고,

광주의 경우 최근 2주째 하루 평균 10명 이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예방접종률도 전남은 '위드 코로나' 기준인 70%를 넘었고, 광주는 곧 이를 전망입니다.

시민들 역시 대규모 확진자 발생을 우려하는 한편,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보입니다.

* 이경훈 광주 쌍촌동
"친구들도 많이 못보고 이제 가족들도 많이 못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이제 개선되길 기대합니다."

순천이 지자체 최초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선포했고,

정부도 내일(25) 공청회를 통해 '위드 코로나'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식당과 카페 등 생업시설의 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대규모 행사를 허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하면서 ‘위드 코로나’와 관련한 여러 가지 방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시도 사회 전반에 걸친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에 앞서 일상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영국 등 해외에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만큼,

방역수칙 완화와 함께 대규모 확산에 대비한 병상 마련, 일시적 제한 조치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