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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마을방범 CCTV' 확대, 범죄 꼼짝마!!

(앵커)
농촌마을에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고
농사 등으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각종 범죄에 노출돼 있습니다.

경찰이 CCTV를 늘렸는데
범죄 발생은 줄고 범인 검거는 늘어난 사실이 통계적으로 입증됐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안의 한 마을.

90여 세대가 사는 농촌 입구에
방범용 CCTV 4대가 새로 설치됐습니다.

마을로 들어오는 길목에 있어
누가 오는지, 어디로 가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주민들은
CCTV 설치 이후 범죄 발생 걱정을 덜었습니다.

* 배충식 무안군 태봉마을
"일단 크게보면 범죄 예방, 그리고 농산물 도난을
예방 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농촌마을에 설치된 CCTV는
실종자 찾기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윤봉수 실종자 가족 / 장흥군 용산읍
"꼭 치매에 걸린 노인뿐만이 아니고 도난 방지라든지
또 형사적 범죄 행위라든지 "

전남경찰청이 올해 전남지역 1800여곳에 설치한
마을방범CCTV는 모두 3천여 대

실제로 CCTV 확충 이후 3개월만에
절도 발생율이 5.6%p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검거율은 늘었습니다. 

* 김대원 계장 / 전남경찰청 생활안전과
"시골 마을에는 cctv가 설치된 곳이 없어서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을 주변 진출입로에 cctv를 촘촘하게 설치하게 됐습니다."

전남경찰청은 연말까지
오래된 CCTV 250여 대를 추가로 교체하고
내년에도 마을방범 CCTV 설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박종호
목포MBC 취재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경, 완도해경, 전남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박종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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