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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5.18 기록관 갈등, 타협점 찾나

(앵커)
그동안 5.18 기록관을 누가 운영할지를 놓고
광주시와 5.18 기념재단이 갈등을 빚었는데요.

합의점을 찾아가는 모양새라
일단 5월 개관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5월 개관을 앞두고 전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5.18 기록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5.18 기록물 등
3만 5천 점이 전시될 공간입니다.

그러나 5.18 기념재단이 보유한
5월 당사자 7백여명의 구술 기록 원본 등이
기록관에 들어갈지는
지금까지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록관 운영을 누가 할지를 놓고
광주시와 기념재단이 갈등을 빚어와선데,
기념재단이 정책 제안을 하며
한발짝 물러서기로 했습니다.

시가 직영하는 대신
국내외 교류협력, 연구과 교육 등
5.18 기념재단과 겹치는 기능을 위탁 받고,

기록관 관장과 직원 구성 등을
개방직으로 열어 외부 인사 채용 가능성을
열어달라고 요구한 겁니다.

◀INT▶
김양래 상임이사/ 5.18 기념재단 12 35 15
"(전문가들이) 실질적으로 민간에서 같이 참여하고 민하고 관이 거버넌스 형태로 같이 걸어가야 한다 이런 제안을 주셨기 때문에.."

광주시가 기념재단의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꽉 막혔던 기록관 갈등은
타협점을 찾는 모양새입니다.

이에따라 다음달로 다가온 개관 일정에는
차질이 없어질 전망이지만,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5월 기록물을
기부 받는 문제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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