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메르스 양성..보성군 긴장

(앵커)
메르스 양성 환자가 나타난
보성지역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환자가 거주했던 마을은 출입이 통제됐고,
주민들은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을까 걱정하고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메르스 양성 판정이 확인되자
환자가 살던 마을이 곧바로 출입통제됐습니다.

마을 내부 모습은 평온해보이지만
메르스 여파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17가구 30여 명의 주민들은
외부와 접촉이 차단됐고,
방역용 마스크를 쓴 채 생활하고 있습니다.

(전화 녹취)-이장'아직은 불편하지는 않은 디'

보성군과 방역 당국은
마을 진출입로 2곳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외부인이나 차량이
허가없이 드나들지 못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현장 녹취)-공무원'생필품도 밖에 전해주고'

메르스 양성 환자가 다녔던 성당은
이번 주말까지 미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2곳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하루 이틀동안 휴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읍내 도로에는 주민들의 왕래가 뜸한 가운데
메르스 관련 소식을 알리는
마을 방송이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현장 녹취)-'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보성 주민들은
갑작스레 메르스 양성 환자가 나타나면서
감염병 확산도 걱정이지만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