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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나눔과 화합의 성탄절

(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탄절 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오늘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사랑을 나누고,
사랑으로 하나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군악대 연주)

군악대의 힘찬 연주 소리와 함께
산타클로스 행렬이 이어집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크리스마스 캐롤도 부릅니다.

(인터뷰)김진숙/나눔행사 산타클로스
"그동안의 불우한 이웃들하고 그동안 도움받지
못한 이웃들과 같이 살면서 지금은 더불어 사는
사회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크리스마스
때마다 나눔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성당에 모인 외국인들은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축제를 열었습니다.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여성들이 전통춤을 선보이고,
고향 노래도 부릅니다.

김희중 대주교는 예수님이 태어난 장소인
마굿간은 화합의 의미가 있다며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로했습니다.

(녹취)김희중 대주교/천주교 광주대교구
"하느님의 사랑은 어떠한 차별도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원하기만 하면 베풀어 주실수 있다고 받아 들일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타향살이 설움도 오늘만큼은 잊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작/동티모르 출신 노동자
"일년에 한 번이에요. 그러니까 미사 끝나서 선
물도 받고 식사도 같이하고 재미있어요 이런 미
사는"

(아이들 율동하는 모습 effect)

바람이 세차게 부는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하동현/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고 사진도 찍고 같이
참여하고 그러니까 얘들이 너무 행복해 하니까
아빠로서 너무 좋아요"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마무리하는
시민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나눔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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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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