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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배꽃 활짝..영농 준비 분주

(앵커)
배 주산지인 나주에서는
요즘 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올해 배가 잘 열릴수 있도록 하는
인공 수분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은수 기상캐스터입니다.

◀SYN▶
(기자)
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배 과수단지.

나무마다 마치 하얀 눈송이를 뿌려놓은 듯
순백의 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과수 농가는 배꽃이 피어있는 동안
인공수분 작업을 해야하는 터라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 꽃을 따야해요. 그래야 인공수정을 하고 열매도 잘 맺고..."

농약 사용 등 환경오염으로
벌과 나비가 자취를 감추면서
사람의 손으로 하는 인공수분은
이 시기에 빼놓을 수 없는 작업입니다.

사나흘에 불과한 기간에 작업을 마쳐야하는 데 일손이 부족해 농민들은 애를 먹고 있습니다.

게다가 낮에는 때이른 고온현상에다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다보니
냉해나 저온피해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 30곳의 농업기상관측소에서 기온이 내려가면 미세살수법을 이용해... "

(스탠드업)
"배꽃의 절정시기는 이달 10일쯤이 되겠습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과수 재배 농가들의
손길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김은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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