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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청소년 92.4% 노동인권 교육 필요

◀앵 커▶
청소년들이 노동 인권에 대해
잘 모른다는 뉴스
얼마 전에 전해드린 적 있죠?

청소년들에게 물어봤더니
10명 중 9명 이상이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송정근 기자


"노동인권 교육이 필요하냐?"라고
광주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2천4백여 명에게 물어봤더니
92.4%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거의 전부가 필요하다고 느낀 건데
왜 그런지 살펴봤더니
그럴만도 했습니다.

(CG)조사 대상 중고생 가운데 15.6%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었는데
그 중에 부당대우를 경험한 청소년이
36.2%, 세명 중 한명 이상이었습니다.

(CG)어떤 대우가 부당했는지 물어봤더니
근로계약서는 네명 중 세명이 안썼고,
61%는 최저임금을 못 받거나
임금을 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G)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대처하는 방법도
일을 그만 두는 청소년이 절반이었고,
나머지는 해결 방법을 몰라 그냥 있거나,
부당해도 참고 일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연구원

이번 조사에서는 '노동자'라는 용어에 대한
청소년들의 왜곡된 의식도 드러났습니다.

청소년 88.6%는 노동자라는 용어에
거부감을 갖고 있었고,
임금이 낮거나 육체노동이 많을수록
그리고 비전문직일수록
노동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드러났습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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