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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주말 날씨, 추위는 언제 풀리나?

(앵커)
내일이면 어느덧 절기상 '입춘'입니다.
이름처럼 앞으로는 봄기운을 좀 느낄 수 있을까요?

또 모레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있어
둥근 보름달 얼굴 보기를 기다리실텐데요.

이번 주말 날씨는 어떨지,
또 추위는 언제쯤 풀릴지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내일이면 봄의 시작인 절기 '입춘'이지만
영하권 추위에 아직 봄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바깥 운동에 나선 시민들은
아직 두툼한 옷차림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 이준호
"싸늘해서 옷도 좀 든든하게 입고 왔습니다."

* 김재학
"아침에 나올 때는 목도리도 하고, 겨울 패딩도 입고 나오죠."

이제 날이 좀 풀릴 때도 되지 않았나, 싶으시죠?
지금 이어지고 있는 예년 수준의 겨울추위는
일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계속됩니다.

주말 내내 광주의 최저기온은 -3도 안팎으로 낮겠는데요.
일요일 낮부터 기온이 영상 10도 까지 오르면서
추위가 조금 수그러들겠습니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겨울추위는 서서히 풀리겠습니다.

다음 주는 날이 더 포근해져서
온종일 영상권에 머무는 날이 많겠고,
낮기온도 10도 안팎으로 지속되겠습니다.

한편, 모레는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 입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는데요.

전남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작은 불씨도 큰 불로 옮기기 쉬운
강한 바람도 예상되는 만큼

논·밭두렁 소각과 쥐불 놀이 등
화기를 사용하는 행사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이다솔 입니다.

이다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