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리포트)구조개혁.지방대 초긴장

(앵커)
대학구조개혁이라는 칼바람이 예고되면서
지방대학이 초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학 정원 감축은 물론
부실대학에 대해서는 퇴출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 대학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
교육부가 마련하고 있는
대학 구조개혁의 핵심은 정원 감축입니다.

부실대학으로 평가되면
퇴출도 감수해야 합니다.

문제는 전국 모든 대학이 평가 대상인데다
절대평가라는 점입니다.

현재까지 3등급 또는 5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한다는 안이 제시돼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는 안갯속입니다.

결국 정원 감축의 경우 지방대학과 전문 대학이 주 대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대학진학 희망자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예견되는 상황입니다.

인텨뷰

특히 정부가 대학 구조개혁에 개입하지 않고
시장 논리에만 맡긴다면
전문대학이나 지역 대학만 구조개혁의 칼바람을
맞게 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이럴 경우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경제 발전
정책 측면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에
심각한 불균형을 낳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인텨뷰

오는 2018년부터 고교 졸업자수보다
대입 정원이 더 많아지는 이른바
학령인구의 급감에 따른 대학 정원 조정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대학평가가 공정하게 이뤄질 것인지,
또 대학 구조개혁 과정에서
지방대학만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은 아닌지

지방대학은 각기 자구책 마련에 나서면서도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