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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연속기획보도

(이슈인 - 정치*행정)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경선 분석

(앵커)


오늘 '이슈 인 투데이'에서는 어제 있었던 민주당 경선 결과를 중심으로, 전남지사 선거 판세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대현 시사평론가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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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어제 9시에 결과가 발표 됐습니다. 김영록 후보와 장만채 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됐는데... 두 후보가 올라온 것을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1)


먼저 두 후보가 올라오기 전에 3위에 머무른 신정훈 후보와 김영록 후보의 희소성의 문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공통분모를 두고 두 사람이 나눠먹는 형국이었고, 장만채 후보 같은 경우는 일찍이 전남의 동부권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는데, 김영록 후보와 신정훈 후보 같은 경우는 이제 서부권을 두고 나눠먹는 형국이었어요. 그래서 두 사람이 1차를 관문을 통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올라올 것이냐 이게 이제 관심이었고요. 그게 이제 일주일 전만 해도 김영록 후보 같은 경우는 전남의 당협 위원장들이 대거 몰리면서 세력 규합하면서 조심스럽게 김영록 대 장만채가 올라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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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결선 투표에서는 두 후보의 어떤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답변 2)


네. 일단 뭐 장만채 후보 같은 경우는 재선 교육감, 8년 교육감에 대한 인지도 그리고 8년 교육감이 좀 긍정적으로 일을 잘 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1차 컷오프도 통과, 아니 1차 경선도 올라온 것 같고요. 김영록 후보 같은 경우는 어쨌든 간에 다양하게 도지사, 국회의원, 그리고 문재인 정부 초대 장관을 했잖습니까. 이런 강점이 있는데.. 김영록 후보 같은 경우는 요즘으로 보면 문재인 마케팅이 상당히 효과를 보고 있어요. 보통 여론조사에서 적게는 10%이상을 득표를 하거든요. 10% 이상의 득표가 있기 때문에 문재인 마케팅이 상당히 유리하고, 반면에 이제 선거라는 게 판세가 2, 3일 안에서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그래프로 말씀드리면은 상승곡면이 누가 더 많이 상승하느냐 이걸 보면 아시는데.. 장만채 후보 같은 경우는 입당 보름 만에 30% 지지율을 차고 올라왔거든요. 이거의 그래프와 김영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간 1위를 차지했잖습니까. 이분도 역시 마찬가지로 가장 늦게 경선에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의 상승 그래프를 보면 2차도 예측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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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민주평화당에서는 박지원 의원 출마설이 계속 나오다가 최근에 주춤한대요. 이후 전남도지사의 경선 구도는 어떻게 될까요?



답변 3)
일단 두 가지로 봐야할 것 같아요. 민평당이나 박지원 같은 경우는 여러 차례 민주당 후보가 결정이 되면 결정하겠다.. 그 말은 뭐냐면 본인들이 유리한 후보가 나오면 출마를 할 것이다 이렇게 보여졌는데요. 사실은 이제 민평당 같은 경우는 정의당과 어렵사리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했잖습니까. 그렇다보니까 박지원 의원이 출마를 하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게 쉽지가 않거든요. (교섭단체 문제가 걸려있죠.) 그렇죠. 그래서 박지원이 빠져버리면 교섭단체가 깨져버리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승리하지 않으면 출마할 수 없는데.. 현재 기세를 보면 김영록 후보나 장만채 후보 누가 되던 간에 현재 여세로 본다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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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네, 알겠습니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도 이번 주(18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어떤 점이 관전 포인트가 될지 간단히 짚어주시죠.



답변 4)


정치학에서 보면 회고적 투표, 전망적 투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회고적 투표 같은 경우는 이제 심판, 그러니까 전직 단체장에 대해서 그동안 뭘 했느냐 이걸 묻는 투표, 경력이나 이제 심판론이죠. 그런데 이번 광주시장 선거 같은 경우는 현역 시장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회고적 투표를 못하는 이런 상황이 됐고, 반면에 전망적 투표로 갈 상황인데.. 전망적 투표 같은 경우는 미래라던가 희망을 가지고 사람들이 투표를 하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현재의 광주시장 경선의 미래 희망은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키워드가 중심에 있어요. 현재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고공상승 하기 때문에 이 수혜자가 누구냐.. 얼핏 보면 이제 양향자 후보와 이용섭 후보가 그 수혜 대상이 되지 않느냐 이렇게 보여 지고.. 강기정 후보 측 입장에서는 끊임없이 이용섭 후보와 일대일 양자구도를 만들려고 하잖습니까. 여기에 이제 양향자 후보가 사실상 SNS라든가 기타 그 빅데이터 분석을 보면 상당히 치고 올라오는 양상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일대일 구도는 힘들 것 같고 1차 관문 역시 전남도지사 선거처럼 세 명의 후보 중에 1차를 통과하는 후보 없을 거다 이렇게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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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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