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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다에서, 도심에서 "주말 즐겨요"

◀ANC▶

6월의 마지막 토요일, 비가 그치면서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윈드서핑 동호인들은 바다를 찾아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고, 도심에도
각종 행사를 즐기기 위해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 Effect ---

출발신호가 떨어지자
선수들이 힘차게 몸을 움직이고,

커다란 돛을 조정하며
쏜살같이 앞으로 나갑니다.

전국에서 온 200여 명의 윈드서핑 동호인들은
시원한 바람을 맞고 바다를 가르며
한낮 더위를 날려 보냈습니다.

◀INT▶ *하명종 / 여수시*
"일주일 동안 스트레스 쌓인 것 바다에서
확 풀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에 바람이 잘
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유튜브, 인터넷 방송의 유명 브이제이
'대도서관'이 등장하자
학생들이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 Effect ---

개막 사흘째를 맞은
광주 세계 웹콘텐츠 페스티벌에도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뙤약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인 한 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섭니다.

◀INT▶ *유주찬 / 광주시 신용동*
"대도서관님 사인 받으러 왔는데
진짜 기분이 좋고..."

강진에서는 영·호남지역 밴드와
팬들이 함께하는 록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텐트와 먹을거리를 직접 마련해
저녁까지 음악과 파티를 즐기는 행사.

틀에 박히지 않은 개성 있는 음악으로
공연장에는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INT▶ *모성원 / 목포 인디밴드 '무음'*
"지역에 상관없이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죠. 더 자유롭게 음악을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요일인 내일(26)도
광주·전남지역은 대체로 맑겠고,
한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광주MBC뉴스